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은 다양한 계층에,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맞춤형으로 전개한다는 것이다. 매년 겨울이 오면 저소득층 가정 4000여가구에 김장김치와 햅쌀을 전달해주는 '사랑나눔 행복채움 한마당'을 연다. 지난해 5월에는 성남 본사 운동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장터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직접 판매한 뒤 수익금을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10월에는 LH 아파트 입주민 중 경제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2쌍의 합동결혼식을 열기도 했다. '희망의 집 짓기'도 LH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2010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키로 함에 따라 지난해에도 양평, 천안 등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LH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 모임인 'LH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전국 43개 지부에서 '1지부 1브랜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최근에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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