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 철도노조(위원장 김재길)가 신년 벽두부터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사진 참조).
2일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낸 노조 간부들은 상복에다 온몸에 구호를 써 붙이고, 철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를 근절할 수 있도록 정부 쪽에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31명이나 산재로 숨져 철도현장에서는 “기차가 레일 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철도원의 시신 위로 다닌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 것.
노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가장 노동강도가 강하고 산재사망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보선분여의 경우 3560명 중 1102명(30%)이나 감축됐다”면서 “이 때문에 열차감시자를 배치하지 못하고 시속 140km로 달리는 열차에 목숨을 걸고 작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철도산재사고의 심각성을 인식, 지난해 8월부터 공무원에게도 산업안전법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안전지시와 형식적인 산재예방교육에만 초점이 맞춰져 오히려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 쪽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연초 2주간을 추모기간을 정해 조합원에게 근조리본을 패용토록 했으며, 각 현장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와 자신들의 요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도록 했다.
노조 관계자는 “철도노동자의 산재사고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 민영화 저지와 실질적인 산업안전 대책 마련, 현장인력 충원,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일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낸 노조 간부들은 상복에다 온몸에 구호를 써 붙이고, 철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를 근절할 수 있도록 정부 쪽에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31명이나 산재로 숨져 철도현장에서는 “기차가 레일 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철도원의 시신 위로 다닌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 것.
노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가장 노동강도가 강하고 산재사망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보선분여의 경우 3560명 중 1102명(30%)이나 감축됐다”면서 “이 때문에 열차감시자를 배치하지 못하고 시속 140km로 달리는 열차에 목숨을 걸고 작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철도산재사고의 심각성을 인식, 지난해 8월부터 공무원에게도 산업안전법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안전지시와 형식적인 산재예방교육에만 초점이 맞춰져 오히려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 쪽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연초 2주간을 추모기간을 정해 조합원에게 근조리본을 패용토록 했으며, 각 현장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와 자신들의 요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도록 했다.
노조 관계자는 “철도노동자의 산재사고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 민영화 저지와 실질적인 산업안전 대책 마련, 현장인력 충원,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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