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원주-을 출마자 인터뷰 - 기호6번 무소속 이재현 후보자
“서민과 농민을 위해 한미FTA 폐기해야”
교수 재임용 탈락 “제출서류 자발적으로 안 냈다”… 지방경제 자립 위해 간접세 지방 이양
왜 이재현 이어야만 하는가
학교폭력의 피해자 유가족으로 문제 해결이 싶지 않았다. 당시 교수인 저도 그랬는데, 일반시민들은 오죽할까 싶었다. 그래서 정치나 사회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됐고, 우리 서민들이 법적인 제도장치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저는 농민의 아들이다. 서민?농민을 위한 국회위원 한 사람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SOC 확충 방안은
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원주시를 의료관광, 건강의료산업 및 물류의 허브단지로 만들 생각이다.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원주간 동서고속철도,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그리고 원주-제천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이다. 선수단과 선수지원단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숙박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원주기독병원, 원주의료원 등의 대형병원과 연계하여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혁신도시 내에 건설 중인 아파트를 이용하여 선수단의 숙박을 지원할 것이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수도권시대라는 마약을 주입하려는 중앙정부로부터 지방분권의 확립이 우선이며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기업도시 혁신도시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싶다. 지방분권이 확립돼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지방경제의 자립이 우선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간접세의 지방 이양이 이루어 져야 한다.
대표공약 1가지를 소개하면
학교폭력근절과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기 위해서 즉각적으로 FTA폐기 활동을 위해 일하겠다. 한미FTA에 대해서는 재협상이 아니라 폐기해야 한다. 이유는 제가 현수막에도 여민동락(서민과 함께 하겠다)이라고 썼지만, FTA 자체가 서민과 농민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당연히 폐기시켜야 한다. ‘재협상’이라는 것도 사실은 폐기 이후 새롭게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한미FTA의 독소조항, 불평등 조약과는 양립할 수 없다.
당선되면 활동하고 싶은 국회 상임위원회는
교육과 관련된 국회 상임위에서 활동하겠다. 학교폭력 사태로부터 정치를 시작했기에 바른 교육, 올바른 인성을 확립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원주의료기기산업 활성화 방안은
동화의료기기 단지에 인력 구성을 보면 과연 바로 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시급 4500원에 일하는 비정규직이 좋은 일자리라고는 할 수 없음을 누구나 알고 있다. 양질의 회사가 들어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원주의료기기업체에서 제품화하는 의료기기의 시험 인증과 의료기기 공동 브랜드화, 판로 지원, 수출 지원 및 동남아 등의 해외 신규시장 개척 등을 지원해야 한다.
원주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은
정주 여건의 조성이 조기 정착의 지름길이며,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이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이 비정규직의 확대가 아닌 질적으로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로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하고, 산?학?연 클러스터와 연계된 연구소가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
대형유통업체의 잇따른 진출에 따른 해결방안은
원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 중앙시장이다. 많은 분들이 주차장, 공동 화장실, 중앙시장의 일부 리모델링과 2층의 어두컴컴한 시설 등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투명돔을 설치하여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이 가능하게 하고, 평원로 중앙선 철길 사이 부지를 시가 매입해서 300~500대 규모 정도의 무료 주차시설을 만들어 시장까지 카트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러한 편의성 증대로 대형할인마트와 경쟁력을 갖추어 소비자의 정당한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
영.유아 무상보육 재정부담을 놓고 지자체와 정부가 갈등하고 있는데
세원 확보가 우선이다. 간접세는 국고로 들어가는데 지방자치제에서 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쓰인 돈이 지역경제로 환원돼야 한다. 일부만이라도 지역을 위해서 쓸 수 있도록 세원의 유출을 막고 지역 복지를 위해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직접세는 증세하고 간접세는 감세하도록 하겠다.
반값등록금에 대한 견해와 해결 방안은
대학내 구조조정이 우선 수반되어야 한다. 부실대학을 정리하고 내국세 8~10% 이상의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마련하는 제도의 법제화, 등록금책정심의위원회를 두어 기준액과 상한액을 정하는 사립학교법 등의 법 개정을 한다면 반값은 힘들어도 30%는 줄일 수 있다.
교수 재임용에 탈락해 출마하는 것은 아닌가
재임용 탈락 맞다. 재임용 제출서류를 자발적으로 안냈다. 서민?농민만을 위한 국회위원이 한 명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이었다. 앞의 출마이유에서 밝혔듯 서민을 위한 정책을 수반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다. 교수는 학생에게 강의 하기 위해 48시간 이상 준비한다. 제게 국회의원의 자격이 주어진다면 더욱 준비하고 철저히 대응할 수 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주만을 위한 국회위원, 국가를 위해 흔들리지 않는 자신 있는 국회위원,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깨끗한 국회위원이 될 것을 다짐한다. 무소속이라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그 뜻 그대로 행하기에 거칠 것이 없다. 복지가 성장이란 생각으로 힘 있게 원주시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국회에서 반영하겠다.
<10문 10답>
장점
차분하고 남의 말을 잘 경청하고 이해심이 있다. 어떤 일에 빠지면 끝까지 한다.
단점
우유부단
스트레스 해소법
잠을 잔다.
특이한 버릇이 있다면
좌우명
진인사대천명
제일 존경하는 사람
아버지
아내를 감동시켰던 결혼기념일은
몇 점짜리 남편이라고 생각하나
10점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
아내가 나를 이해 해 줄 때
최근 읽은 책을 소개하면
꼭 해보고 싶은 5가지
스님이 되어 보고 싶다. 붓글씨의 대가가 되고 싶다.
■ 이재현 후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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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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