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독일을 방문 중인 권도엽 장관이 닥터 페터 람자우어 독일연방건설교통도시계획부 장관과 한-독 해운협정에 정식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한-독 해운협정은 1970년 발효된 기존 해운협정을 현실에 맞도록 보완한 것으로, 2010년 3월 가서명됐다.
한-독 해운협정은 양국간 해상운송 촉진, 일괄운송서비스 보장, 선원 입출국 편의제공, 해운협력을 위한 협의회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협정에 따라 우리나라 선사의 원활한 운송서비스 제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신설된 해운협의회를 통해 독일의 선진 선박금융, 선박기술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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