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조정 진행중"
정부의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3월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관련해 "생산과 재고순환은 반도체 IT산업을 중심으로 재고증가세가 큰 폭으로 축소돼 생산과 재고조정이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평가가동률은 한달만에 81.1%에서 78.2%로 내려앉았다.
원인은 유럽연합과 중국에 있었다.
KDI는 "최근 EU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월의 경기 개선추세가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라며 "3월 중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0.3%로 전월 14.3%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전월대비로도 1월과 2월엔 각각 3.2%, 0.6%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3월엔 3.1%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은 1.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월 5.6%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경기종합지수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상승했다.
설비투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KDI는 "3월 중 설비투자는 개선 추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건설투자도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면서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전월의 큰 폭의 증가(21.8%)에서 감소(-26.0%)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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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3월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관련해 "생산과 재고순환은 반도체 IT산업을 중심으로 재고증가세가 큰 폭으로 축소돼 생산과 재고조정이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평가가동률은 한달만에 81.1%에서 78.2%로 내려앉았다.
원인은 유럽연합과 중국에 있었다.
KDI는 "최근 EU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월의 경기 개선추세가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라며 "3월 중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0.3%로 전월 14.3%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전월대비로도 1월과 2월엔 각각 3.2%, 0.6%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3월엔 3.1%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은 1.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월 5.6%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경기종합지수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상승했다.
설비투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KDI는 "3월 중 설비투자는 개선 추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건설투자도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면서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전월의 큰 폭의 증가(21.8%)에서 감소(-26.0%)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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