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시행으로 위축
지난달 회사채발행이 급격히 감소했다. 4월부터 의무화된 수요예측제도로 기업들이 눈치를 보며 관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회사채 발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2조8146억원(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발행액은 7조9771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조3420억원(22.2%) 감소했다. 전년대비해서는 26.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이형규 한국투자증권 채권인수부 부장은 "4월부터 시행된 수요예측제도 때문에 기업들이 회사채를 2~3월에 미리 발행했다"며 "4월 회사채발행액 감소는 이미 예견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요예측제도가 잘 정착된다면 6월경부터는 회사채발행물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예측은 회사채의 발행금리를 투자자가 희망금리와 수량을 제시하고 발행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표주관사와 함께 결정하는 제도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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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회사채발행이 급격히 감소했다. 4월부터 의무화된 수요예측제도로 기업들이 눈치를 보며 관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회사채 발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2조8146억원(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발행액은 7조9771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조3420억원(22.2%) 감소했다. 전년대비해서는 26.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이형규 한국투자증권 채권인수부 부장은 "4월부터 시행된 수요예측제도 때문에 기업들이 회사채를 2~3월에 미리 발행했다"며 "4월 회사채발행액 감소는 이미 예견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요예측제도가 잘 정착된다면 6월경부터는 회사채발행물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예측은 회사채의 발행금리를 투자자가 희망금리와 수량을 제시하고 발행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표주관사와 함께 결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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