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함께 축구하고 등산하자”

지역내일 2012-05-08
도봉구 학교폭력예방 '사제동행활동' 눈길

서울 도봉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제동행활동을 지원한다.

도봉구는 지역 내 7개 중학교에서 15개 학교폭력예방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선택한 여러 과정 중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이 눈길을 끈다. 이른바 '사제동행' 활동이다.

도봉동 도봉중학교는 학교 부적응 학생과 교사들이 인근 수락산을 오르기로 했다. 1학기와 2학기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가한다.

쌍문동 선덕중학교는 가까운 초안산축구장에서 5월과 7월 축구시합을 하고 시합이 없는 6월에는 잠실야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정의여중(쌍문4동)과 창동중(방학1동)은 땀 흘리며 몸을 움직이는 체육활동부터 문화활동까지 고루 진행하기로 했다.

정의여중은 교사와 학생이 유대감과 존중감을 키울 수 있는 야영활동과 영화관람을 준비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어둠 속의 대화'도 기획했다.

창동중은 선생님과 학생이 특정 역할을 수행하며 산을 오르는 '역할산행'을 비롯해 체육활동과 문화체험 등 사제동행 공동체활동을 한다.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친구들을 돌보는 또래 자율순찰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신도봉중(쌍문3동)이 6월 말까지 1~2학년 담임교사와 부적응학생, 선도가 필요한 학생 등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문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방학중(방학2동)은 해병대체험을 통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신방학중은 신입생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도봉구는 개별 학교 지원에 이어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동행 콘서트'를 하반기 중에 열 방침이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과 토론 동아리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도봉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활동에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 또래집단과 교류를 통해 정서·인성 함양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 인성교육, 동아리활동과 다양한 체험학습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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