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산 냉동굴 판매금지·전량리콜

지역내일 2012-05-09
미 FDA, 한국 남해안 청정지역 오염으로 수입중지
한인업계, FDA 권고 받아들여 자진 리콜조치 시행

미국에서 한국산 냉동굴이 전면 판매 금지되고 전량 리콜 조치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권고에 따라 한인 업체들이 전량 리콜조치하고 판매를 중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들여온 냉동굴이 미국내에서 전면 판매 중지되고 전량 회수되고 있다.

미국내 소비자들과 식당에서는 한국산 냉동굴을 더이상 먹지 말고 반납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한국산 냉동굴을 들여와 아씨, 초립동, 해오름 등의 상표로 미국내에서 판매해온 한인업체들은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량 리콜조치해 회수에 나섰다

아씨표 냉동굴을 판매해온 리브러더스는 8일 FDA(미 식품의약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냉동굴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 동시에 자진 리콜했다고 밝혔다

리브러더스는 한국산 냉동굴을 판매중인 유통업체와 음식점에서는 즉각 사용을 중단하고 소비자 들은 더이상의 섭취를 중지하고 반품하라고 요청했다

한인업체들이 한국산 냉동굴을 판매중단하고 리콜조치한 것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

FDA는 한국산 냉동굴을 생생한 한국 충무지역 청정해역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 해역이 오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산 냉동굴의 수입을 전면 중단시켰다.

FDA는 이어 이미 들여온 한국산 냉동굴에 대해서도 식중독 위험성이 있다며, 자진해서 리콜할 것을 한인업체들에게 권고했다.

이에앞서 FDA는 지난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8명으로 구성된 패류위생 전문가를 한국에 파견했으며, 한국 수산물위생당국과 합동으로 지정해역 및 가공등록공장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 실사에서 FDA는 청정해역으로 지정돼 한국산 냉동굴을 생산해내는 통영충무 인근의 남해안 청정지역이 가두리 양식장의 범람으로 오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지역에서 나온 한국산 냉동굴의 미국수입을 중지시킨 것이다.

미국은 수입되는 패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입국의 패류 생산해역과 가공등록공장에 대해 2년마다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식중독을 일으킨 사례들이 잇따라 신고되면서 미국시장에서는 한국산 냉동굴을 상당기간 맛볼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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