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북구청 조승수 북구청장 노동운동가에서 소신있는 행정전문가로

공익에 우선하는 것은 끝까지 추진하는 뚝심

지역내일 2001-12-10
노동운동가에서 행정전문가로 변신, 전국 최연소 자치단체장, 시민단체가 뽑은 정치부분 청년상 수상, 소신을 중요시하는 정치인.
이 모든 수식어는 울산광역시 북구 조승수 구청장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주변에서 조 청장은 소신 있는 행정전문가로 통한다. 조 청장이 이런 트레이드마크를 얻기까지는 조 청장의 업무 스타일에 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주변에서 반대를 해도 끝까지 추진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관공서가 관행처럼 집행했던 주민계도지에 대해 과감하게 폐지해 지방 언론사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착이 되어 주민계도지의 예산삭감분을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해 시민단체의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북구에 혐오시설로만 인식되었던 공설화장장 유치를 희망했던 것도 선진장묘문화정착이라는 대의 속에서 추진했던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지만 조 청장의 이런 행정 때문에 소신 있는 단체장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
북구는 4년전 신설된 행정구역이다. 새롭게 아파트가 들어섰고 주거 인프라가 완전히 갖추어져 있지 않은 불모지였다. 이런 지역에 행정수장이 된 조 청장은 산업 경제 문화 체육 환경 복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호계공설시장 건립을 비롯해 달천농공단지 조성, 무룡문화예술원 건립, 공공도서실 건립, 북구청사 건립, 생활체육시설확충, 영아전담 공립보육시설 신축, 상안교∼달천농공단지 도로 확포장 등을 대규모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각종 물품구매, 용역, 공사계약시 기존의 입찰·계약방식을 탈피해 전산입찰제와 견적입찰제를 도입해 투명한 행정을 집행했다. 공무원과 계약상대자에게는 청렴계약 이행서약서를 작성하게 해 깨끗한 계약행정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어려운 자치구의 재정을 반영해 각종 소규모 공사와 주민 숙원사업에 대해서는 기동설계단을 구성해 구청 직영으로 공사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것도 모범사례이다. 이런 노력으로 총 33건의 공사를 직접 시행해 4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선례를 남겼다.
직원 정보화 향상에도 힘을 써 북구청은 현재 전체문서의 95.1%를 전자결제하고 있다. 주·월간 업무계획보고도 화상을 실시하고 있어 행정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조 청장이 요즘 가장 깊이 고민하는 것은 북구에 대학을 유치하는 것이다. 인구 100만 도시에 4년제 대학이 한 곳 밖에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미 북구중산동 주민들에게 19만6919평의 땅 기증을 받았다. 지역의 여건에 맞추어 자동차 중심의 정보통신 중심 대학을 설립한다는 목표이다.
“신설구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출발했지만 젊은 공직인 사이에서 가장 근무하고 싶은 우수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대한 공공적 이익의 편에 서서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조청장은 한 일도 많고, 할 일도 많은 단체장임에는 틀림없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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