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향후 우리나라 경제회복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7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통계청 주최 '경제 사회통계 발전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국장은 "1분기 산업활동이 긍정적 흐름을 보이며 작년 하반기 이후 이어지던 경기둔화세가 완화되는 양상"이라며 "다만 경기회복의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4월 이후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대외 불확실성도 재차 확대되고 있는데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상승압력 등 하방위험도 상존하고 있다"면서 "최근 1~2월 지속됐던 경제지표 회복세가 3월 들어 다소 둔화되는 등 향후 경기회복속도에 대해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의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 1분기에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향후 경제 회복의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대외 경제여건으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둔화 △프랑스 그리스의 긴축기조 완화와 스페인발 재정위기 재점화 우려 △유럽지역 경기침체로 인한 중국의 수출, 내수부문 성장 둔화 △이란사태 갈등으로 국제유가 위험 지속 등을 꼽았다.
국내 경제여건과 관련해서는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고 고용호조세도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3월 산업활동이 다소 주춤거리고 물가 불안요인도 국제유가 공공요금 가공식품의 인상압력으로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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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향후 우리나라 경제회복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7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통계청 주최 '경제 사회통계 발전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국장은 "1분기 산업활동이 긍정적 흐름을 보이며 작년 하반기 이후 이어지던 경기둔화세가 완화되는 양상"이라며 "다만 경기회복의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4월 이후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대외 불확실성도 재차 확대되고 있는데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상승압력 등 하방위험도 상존하고 있다"면서 "최근 1~2월 지속됐던 경제지표 회복세가 3월 들어 다소 둔화되는 등 향후 경기회복속도에 대해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의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 1분기에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향후 경제 회복의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대외 경제여건으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둔화 △프랑스 그리스의 긴축기조 완화와 스페인발 재정위기 재점화 우려 △유럽지역 경기침체로 인한 중국의 수출, 내수부문 성장 둔화 △이란사태 갈등으로 국제유가 위험 지속 등을 꼽았다.
국내 경제여건과 관련해서는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고 고용호조세도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3월 산업활동이 다소 주춤거리고 물가 불안요인도 국제유가 공공요금 가공식품의 인상압력으로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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