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바꿔드림론’ 지원자 10만명 돌파

지역내일 2012-05-22
지원액 1조원 넘어 …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

저소득·서민층의 고금리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캠코 바꿔드림론'이 지원자 수 10만명, 지원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08년 12월 바꿔드림론을 처음 취급한 이후 지난 18일까지 10만264명에게 1조28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캠코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은행의 연 11% 수준의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6~10등급(연소득 2600만원 이하는 신용등급 제한 없음)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연금리 20% 이상 고금리 채무를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며 매월 원리금을 균등분할해 상환하는 방식이다.


<캠코 서민금융지원센터가="" 바꿔드림론을="" 받기="" 위한="" 신청자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 사진="" 캠코="" 제공="">

바꿔드림론의 이같은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용자 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2008~2009년 1만4936명, 2010년 1만6569명이었던 이었던 바꿔드림론 지원자 수는 지난해 4만6164명으로 급증했다. 또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지원자 수는 2만2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도 5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하루 300여명이 바꿔드림론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화와 창구방문을 통해 상담을 받는 이도 2000여명에 달한다는 게 캠코의 설명이다.

이처럼 바꿔드림론 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캠코가 신청요건 완화 등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15개 광역자치단체와 서민금융협력 MOU를 맺는 등 지역 저소득·서민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온 결과다.

이때문에 캠코의 바꿔드림론은 지난 2월 감사원으로부터 국민편익증진분야 서민금융지원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서민금융제도에 대한 저소득·서민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가 바꿔드림론 이용자 10만명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39.8%로 가장 많았고, 40대 27.1%, 20대 17.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급여소득자'가 67.7%로 자영업자 30.5%보다 많았다. 바꿔드림론 이용자의 58%는 40%대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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