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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일 2012-04-16
한국 자본시장의 과실 나눈다
금융교육·다문화가정지원 '박차' … 캄보디아에 IT직업센터 10월 개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과 금융회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냉랭해졌다. 금융위기를 불러온 금융권에 대해 금융소비자들의 분노와 목소리가 높아졌고, 신뢰도 약화됐다. '사회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금융권역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다. 이에 내일신문은 국내 증권가의 사회공헌활동을 집중 조명해 봤다. 편집자주

한국거래소(KRX)의 사회공헌활동은 한국거래소와 KRX국민행복재단(이하 행복재단)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그동안 거래소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해 3월 행복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이 핵심사업으로 규정한 것은 크게 금융교육, 인재육성(장학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글로벌 나눔활동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2008년부터="" 경기="" 연천="" 북삼리마을과="" 경남="" 함양="" 죽곡리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농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죽곡리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단감을="" 수확하고="" 있는=""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맨="" 왼쪽).="" 사진="" 한국거래소="" 제공="">

◆초중고생에 금융교육 = 금융교육사업은 자본시장의 꽃인 한국거래소의 정체성과 맞아떨어지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지역아동센터 70개소 청소년 1000여명에게 눈높이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대학생자원봉사자 100명이 합류했고, 이들 봉사자들에게는 금융교육훈련 및 봉사인증확인서를 발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고3학생들의 경우 예비사회초년생이라는 점에서 건강한 금융소비자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인 금융교육이 절실한 층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서울·경기지역 고등학교(65개)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증권업계 재능기부강사 50명이 합류해 체험교육 중심으로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 우리 사회에 점차 큰 부분을 차지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소외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행복재단 사업의 큰 축 중 하나다. 중앙대병원 동아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다문화가정 1592명에게 간염 등 무상검진을 실시하고 병이 발견된 경우 치료비도 지원했다.

강홍기 행복재단 사무국장은 "간염의 경우 후진국형 질병이어서 개발도상국에서 중진국 이상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경우 질병확인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게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사업으로 한 몽골 출신 할머니가 간암 3기 판정을 받아 현재 중앙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손자 터스마 씨는 KRX에 보낸 수기에서 "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놀랐다"면서 "KRX에서 수술비를 지원해준다는 것을 알고 안도했다. 우리 가족에 한 줄기 빛이 됐다"고 썼다.

의료사업이 다문화가정의 어른들을 위한 사업이라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토털케어 사업도 지원중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부산지역의 다문화 초등학생(200명)에게 생활적응지원을 할 뿐만 아니라 학습지도,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1월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70가족을 초청, 다문화가정 가족사랑 캠프를 열기도 했다.

◆개발도상국에 글로벌나눔 = 글로벌나눔사업은 한국거래소가 증시시스템 등을 수출한 캄보디아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다. 증시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 김봉수 이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다.

지난 1월에는 첫번째 결실로 행복재단이 지원한 캄보디아 얼롱스라엥 초등학교가 개원했다. 10월에는 로 IT직업훈련센터가 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1년간 선진의료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연수프로그램도 계획중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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