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봉투대신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으로 연간 5억원 이상을 아낄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마트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년 11개월간 시행하고 있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환경비용을 10억원 가량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는 장바구니로 활용하고 가정에서는 쓰레기를 담아 버릴 수 있는 다목적 봉투로, 일회용 쇼핑 봉투 구입비 5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2010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1년 11개월 동안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약 2000만장 가량 판매했다.
이같은 수량은 해당 물량이 일회용 비닐봉투로 판매됐다고 가정할 경우 단순 비용만 계산해도 총 10억원(2000만장×50원)의 환경비용 절감한 것에 해당되는 양이다. 이 수량은 한 점포당 하루 평균 약 520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하루 평균 방문 고객수를 고려했을 때 약 10% 가량의 고객이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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