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간부 자택에서 도청기 발견

외제 TK400,C타입 … 인권위 제소 방침

지역내일 2002-01-08 (수정 2002-01-09 오후 5:06:05)
이승필 금속노조 전 위원장 집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돼 노동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손석형 본부장)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운동에 대한 불법 도청행위를 중단하고 진상을 규명하라”고 주장했다. 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3일 이씨가 이사짐을 옮기던 중 냉장고 밑에서 스카치테이프에 묶인 소형 도청기를 발견했다는 것.
경남본부는 이 도청기를 전문보안업체에 문의한 결과, 미국과 일본 등에서 수입되는 ‘TK400,C타입’ 도청기로 반경 2㎞까지 도청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도청기는 발견 당시 밧데리가 아직 작동 중이었다고 경남본부측은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 99년 10월 이후 도청기가 발견된 창원시 사파동 동성아파트에 살아왔다.
이씨는 “그동안 수배 및 실형을 각각 4차례나 당했다. 공안기관에서 설치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 “인권국가를 자처하는 현 정부 하에서 불법적인 도청이 자행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국가인권위 진정 △노동단체와 활동가들에 대한 감청 여부에 대한 정보공개신청 △검찰 고발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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