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수엑스포 교통대책 마련

지역내일 2012-04-25
주요도로 셔틀버스 운행 … 승용차 전면통제
석가탄신일 연휴 하루 32만명 방문 예상 … 국토부 "주중 관람" 당부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인 5월 26~28일 하루 32만명이 방문,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주요 도로의 승용차 및 화물차에 대해 전면통제하고, 대중교통을 증편·운행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2 여수세계박람회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승용차와 화물차의 박람회장 인근지역 및 주변도로 진입을 전면통제한다. 승용차 관람객을 박람회장까지 수송할 셔틀버스 주 노선인 국대도 17호선의 주삼IC∼박람회장 노선에서 △주중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승용차와 화물차 운행을 통제한다. 승용차 이용객은 새로 조성된 무료 환승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박람회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단, 장애인 자동차표지발급 승용차와 25인승 이상 버스는 박람회장 주변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승용차 통제와 함께 환승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여수산단 환승주차장(2만6000면) 등 5개소 3만6300면과, 여수시가 조성한 구 덕양역 등 3개소 7300면 등 총 4만3600면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여수산단 환승주차장을 주 주차장으로 운영하되, 만차시구 덕양역, 삼동, 중흥주차장과 율촌산단주차장을 보조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천 신대주차장과 광양 마동·부두이면도로 주차장은 예비주차장으로 활용한다.

환승주차장~박람회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관람객 수요에 따라 주중 151~554대, 주말 최대 794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 입구 인근에 설치된 셔틀버스 전용 승하차장에서 하차 후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박람회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개최지인 여수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 일방통행제, 시내버스 무료운행 등을 시행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자가용 승용차 안타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등 범시민 운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원활한 관람객 수송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운행한다. 철도 9회(주말기준), 고속버스 28회, 시외버스 45회, 항공기 1편 증회 및 연안여객선 8항로를 신설한다. 또 단체관광 등 여객수요에 맞춰 전세버스 1536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관람객 수요조사 결과, 박람회 기간 중 108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 관람객이 절반(50.6%, 523만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들은 주로 승용차(60.9%)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 최대수요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5.26~28) 중으로, 하루 32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영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은 "5월 주말에는 일일 관람객이 여수시 인구와 맞먹는 32만명이 방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주말을 피해 평일에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