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로 셔틀버스 운행 … 승용차 전면통제
석가탄신일 연휴 하루 32만명 방문 예상 … 국토부 "주중 관람" 당부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인 5월 26~28일 하루 32만명이 방문,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주요 도로의 승용차 및 화물차에 대해 전면통제하고, 대중교통을 증편·운행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2 여수세계박람회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승용차와 화물차의 박람회장 인근지역 및 주변도로 진입을 전면통제한다. 승용차 관람객을 박람회장까지 수송할 셔틀버스 주 노선인 국대도 17호선의 주삼IC∼박람회장 노선에서 △주중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승용차와 화물차 운행을 통제한다. 승용차 이용객은 새로 조성된 무료 환승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박람회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단, 장애인 자동차표지발급 승용차와 25인승 이상 버스는 박람회장 주변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승용차 통제와 함께 환승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여수산단 환승주차장(2만6000면) 등 5개소 3만6300면과, 여수시가 조성한 구 덕양역 등 3개소 7300면 등 총 4만3600면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여수산단 환승주차장을 주 주차장으로 운영하되, 만차시구 덕양역, 삼동, 중흥주차장과 율촌산단주차장을 보조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천 신대주차장과 광양 마동·부두이면도로 주차장은 예비주차장으로 활용한다.
환승주차장~박람회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관람객 수요에 따라 주중 151~554대, 주말 최대 794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 입구 인근에 설치된 셔틀버스 전용 승하차장에서 하차 후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박람회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개최지인 여수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 일방통행제, 시내버스 무료운행 등을 시행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자가용 승용차 안타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등 범시민 운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원활한 관람객 수송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운행한다. 철도 9회(주말기준), 고속버스 28회, 시외버스 45회, 항공기 1편 증회 및 연안여객선 8항로를 신설한다. 또 단체관광 등 여객수요에 맞춰 전세버스 1536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관람객 수요조사 결과, 박람회 기간 중 108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 관람객이 절반(50.6%, 523만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들은 주로 승용차(60.9%)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 최대수요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5.26~28) 중으로, 하루 32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영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은 "5월 주말에는 일일 관람객이 여수시 인구와 맞먹는 32만명이 방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주말을 피해 평일에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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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연휴 하루 32만명 방문 예상 … 국토부 "주중 관람" 당부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인 5월 26~28일 하루 32만명이 방문,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주요 도로의 승용차 및 화물차에 대해 전면통제하고, 대중교통을 증편·운행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2 여수세계박람회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승용차와 화물차의 박람회장 인근지역 및 주변도로 진입을 전면통제한다. 승용차 관람객을 박람회장까지 수송할 셔틀버스 주 노선인 국대도 17호선의 주삼IC∼박람회장 노선에서 △주중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승용차와 화물차 운행을 통제한다. 승용차 이용객은 새로 조성된 무료 환승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박람회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단, 장애인 자동차표지발급 승용차와 25인승 이상 버스는 박람회장 주변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승용차 통제와 함께 환승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여수산단 환승주차장(2만6000면) 등 5개소 3만6300면과, 여수시가 조성한 구 덕양역 등 3개소 7300면 등 총 4만3600면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여수산단 환승주차장을 주 주차장으로 운영하되, 만차시구 덕양역, 삼동, 중흥주차장과 율촌산단주차장을 보조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천 신대주차장과 광양 마동·부두이면도로 주차장은 예비주차장으로 활용한다.
환승주차장~박람회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관람객 수요에 따라 주중 151~554대, 주말 최대 794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 입구 인근에 설치된 셔틀버스 전용 승하차장에서 하차 후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박람회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개최지인 여수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 일방통행제, 시내버스 무료운행 등을 시행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자가용 승용차 안타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등 범시민 운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원활한 관람객 수송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운행한다. 철도 9회(주말기준), 고속버스 28회, 시외버스 45회, 항공기 1편 증회 및 연안여객선 8항로를 신설한다. 또 단체관광 등 여객수요에 맞춰 전세버스 1536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관람객 수요조사 결과, 박람회 기간 중 108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 관람객이 절반(50.6%, 523만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들은 주로 승용차(60.9%)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 최대수요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5.26~28) 중으로, 하루 32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영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은 "5월 주말에는 일일 관람객이 여수시 인구와 맞먹는 32만명이 방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주말을 피해 평일에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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