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인형극 ‘아동지킴이’

한 직장, 인형극 동아리로 협동심 발휘해

한국도로공사와 굿네이버스 하나 돼

지역내일 2012-05-25 (수정 2012-05-25 오후 4:36:22)




사회문제로 끊이지 않고 나오는 것이 아동성폭행이다. 사건이 생길 때마다 경악할 일이지만 그럼에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 불안감을 더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이상준) 직원들이 모여 사회문제를 풀어갈 실마리를 만들었다. 성폭력예방 인형극단 ‘아동지킴이’로 뭉친 직원들을 만나봤다.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아동지킴이’ 발대식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굿네이버스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임진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8일 성폭력예방을 위한 ‘아동지킴이’ 인형극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평소 인형극에 관심이 있는 직원과 신입사원 15명의 참여로 시작된 인형극단은 굿네이버스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인형극에 필요한 장비와 대본, 기술 등 도움을 받아 연습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본부 고객팀 과장이며 ‘아동지킴이’ 연출을 맡은 장영문 연출가는 “미취학 아동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준비했습니다. 도로의 안전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장영문 과장은 인형극을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할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준비해 왔다. 매주 1회 모여서 연습하는 회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몸은 소중해요~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2층 강당에서 ‘아동지킴이’ 인형극단이 원주토마몬테소리어린이집 아동 20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우리 몸은 소중해요~’를 공연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고객팀 노상현 씨는 인형극에서 나쁜 아저씨 역을 맡았다. “인형극이 무엇인지도 몰랐다가 연습하고 공연을 하면서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정에서 내 자녀에게도 인형으로 대화를 나누니 소통이 더 잘 되더라고요”라고 한다.




이날 조명 담당을 맡은 유재인 씨는 “어린이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어른의 나쁜 의도를 모르고 따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대처법을 알려주니 금세 구분했습니다”라고 한다.




 




●같은 직장, 같은 동아리, 같은 사회 봉헌으로




유재인 씨는 “인형극을 하게 되면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신이 나고 즐거워요. 사회에 봉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죠. 친구들도 부러워합니다”라고 한다.




장영문 과장은 “‘아동지킴이’는 각 부서의 신입사원 위주로 모이게 됐습니다. 수습기간은 회사 적응기간이기도 하죠. 신입사원이 인형극 연습을 통해 쉽게 선후배들과 친목 도모도 하고 회사에 적응할 수 있어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노상현 씨는 “같은 직장에 있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겪게 되는데 인형극 연습을 하면서 모두 하나가 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연습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라갑니다”라고 한다.




‘아동지킴이’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굿네이버스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성폭력 예방 위한 인형극단 ‘아동지킴이’ 인형극 신청하세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그동안 진행해 왔다. 작년에는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시작한 인형극단 ‘아동지킴’ 또한 원주 시민들과 어린이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인형극 ‘아동지킴이’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2층 강당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신청을 기다린다.




 




인형극 신청 : 766-1391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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