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분기에만 총 90조원에 달하는 국가예산을 조기 투입하고 6월까지 약 76조원 가량의 재정 지출을 추가로 실시,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 60%를 달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는 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재정 조기집행 성과와 PI-Board'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총 재정지출 규모 276조8000억원 중 지난 3월까지 89조4000억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 보다 2.3%p 초과한 32.3%의 재정집행률을 달성했다.

<이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재정집행률은 2009년(30.7%)과 2010년(31%) 1분기보다 1%p 이상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정부는 앞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6조3000억원 규모의 일자리·복지 분야 23개 사업 등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재정집행 상황을 분기별로 모니터링하고, 집행률 등 양적지표뿐만 아니라 사업목적의 실제 달성 여부를 보여주는 질적지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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