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가 흔들린다

지역내일 2012-05-31
경기동행지수 두달째 하락 … 심리지수도 5월들어 주춤

경기회복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올 1분기' 경기바닥론이 꼬리를 감추는 모양새다. 경기동행지수가 두달째 하락했고 선행지수도 제자리걸음이다.

31일 통계청이 내놓은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 수입액 등이 줄면서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지난달에 동행지수도 0.4p 떨어졌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국제원자재가격지수, 구인구직비율,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해 전월과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에 99.9에서 3월과 4월에 99.8로 내려 앉았다.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5% 증가했다.

광공업은 전년동월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했고 전월대비로 보면 0.9% 늘었다.

제조업 생산 역시 1년전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전월대비로는 0.8% 뛰었다. 경기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주춤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생산자제품출하가 1년전에 비해 1.1% 줄었다. 내수출하가 2.4% 감소했다.

수출출하는 0.4% 늘었다.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는 이미 경기둔화쪽으로 움직였다.

4월 제조업가동률지수는 전달보다 1.4% 늘었지만 1년전보다는 4.0% 떨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했다.

도소매업이 전월대비 0.5% 늘어난 반면 운수업은 0.3% 축소됐다. 금융보험업도 줄었다.

숙박 음식업과 출판 영상 방송통신 정보서비스업은 각각 한달전에 비해 0.7%, 0.2% 감소했다.

소비동향은 소폭 회복됐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대비 1.0% 늘었고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4.5% 늘었으며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기계류 내수출하는 전년동월대비 3.1%나 떨어졌다.

국내기계수주가 1년전보다 7.0% 줄었다.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5.2%, 전년동월대비 7.5% 축소됐고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대비 4.4% 내려앉았다.

김정관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그리스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로존의 위기재연 조짐이 나타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심리지수도 5월 들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