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스키조(Schizo)의 멤버 주성민, 이혜림, 복남규가 팀에서 탈퇴한다.
5월 9일 스키조의 공식 카페에는 기타리스트 주성민이 팀 탈퇴를 공식화 하는 글을 게재했다.
주성민은 “스키조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한 말씀 드리게 됐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11년간 방송과 페스티벌 홍대 앞 작은 클럽 등에서 여러분과 함께 많은 감성과 즐거움을 나눴던 스키조의 베이시스트 이혜림과 드러머 복남규 그리고 기타리스트인 저는 이제 스키조를 떠나게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됐다”고 탈퇴를 선언했다.
이어 “세월이 흐르며 각자 여러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많은 모색을 해보았지만 이미 서로의 길은 다르다는걸 인정 하게 됐다. 이로써 스키조라는 공간 안에서의 작업은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스키조는 새로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어 다시 컴백 할 것이며 함께 했던 멤버들은 다른 공간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여러 가지 상황으로 버티기 힘들었던 시절도 매우 많았지만 이렇게 살아 있었던 이유는 언제나 많은 기대와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 때문이었다”면서 “앞으로 각자의 활동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른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마무리 했다.
스키조는 2003년 정규 1집 음반 ‘Dumbo shit’으로 데뷔, 이후 방송과 각종 록페스티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연예부 김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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