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경합지 6곳서 초박빙 접전

지역내일 2012-06-01
아이오와 콜로라도 네바다 등 사실상 동률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 격차 좁혀져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미트 롬니 후보가 승부를 가를 핵심 경합지 6곳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맹추격해 초박빙 접전으로 바꿔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롬니 후보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에서 격차를 크게 좁힌데 이어 아이오와 콜로라도 네바다에서는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백악관 주인을 가를 9군데의 경합지 가운데 6곳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가 동률을 기록하거나 오차 범위내 접전으로 바뀌고 있다.

NBC방송과 마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중부의 격전지 아이오와에서 두 후보는 44%로 동률을 기록했다. 서부의 승부처 콜로라도에서도 오바마 46%, 롬니 45%로 사실상 동률을 나타냈다. 네바다에서 오바마 48%, 롬니 46%로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 3곳의 경합지에서는 롬니 후보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타이틀을 따낸 후 더욱 기세를 올릴 조짐을 보여 엎치락 뒤치락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발표된 최대 경합지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 등 3곳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아직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롬니 후보가 맹추격해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플로리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48% 대 44%로 4%포인트 차이로 롬니 후보를 앞섰으나 격차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오하이오에서는 오바마 48%, 롬니 42%로 6%포인트 차가 났으나 3월 조사때의 12%포인트 차이로 오바마 대통령이 압도했던 우세가 반감됐다.

버지니아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48 대 44%로 롬니 후보에 4%포인트 앞섰으나 3월 17%포인트나 압도했던 때에 비하면 상황이 급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6군데의 경합지는 모두 2004년에는 공화당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이겼다가 2008년엔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했던 곳으로 승자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스윙스테이트들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6군데에서 절반 이상을 빼앗기면 롬니 후보에게 백악관까지 내주게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국경제 회복세가 다시 주춤해지면서 '경제 대통령'을 구호로 내건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맹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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