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상승률 25개월만에 최저

지역내일 2012-05-15
4월 1.7% 그쳐 … 작년 기저효과로 둔화 이어질듯

원유가격이 내리면서 수입물가 상승률이 2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오르는 데 그쳤다. 2010년 3월 -4.3%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저 상승폭이다.

수입물가는 원유와 석유제품이 크게 내리면서 전월대비로는 1.0% 하락했다. 수입물가의 전월대비 하락은 지난해 11월(-1.6%)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유가, 비철금속 등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입물가도 함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지난 3월 배럴당 월평균 122.5달러에 달했던 두바이 유가는 4월에 117.3달러로 4.2%나 하락했다.

수입물가 중 원유, 유연탄 등 광산품이 전월보다 2.6% 내리면서 원자재가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하락하면서 0.1% 내렸다. 소비재도 전월 보다 1.1% 하락했으나 자본재는 0.9% 상승했다.

수입 물가를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1.7% 올라 올해 1월 7.9%, 2월 5.2%, 3월 3.5% 등에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원자재가 3.0% 상승해 전월(10.4%) 보다 상승률이 축소됐고 중간재는 보합(0%)을 기록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년 동월에 비해 2.9%와 4.8% 올랐다.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수입 물가가 전월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하락했다.

한편 수출물가는 운송장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 2.0%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0.5%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0.6% 올랐다.

계약통화기준으로 보면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1.9% 각각 하락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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