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이 13일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화두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추진하려 했던 것이 용산 미군기지 이전문제”라고 밝힌 뒤 “미국도 이 문제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며 비용이나 부지문제도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미국 내 인사들과 두루 접촉하면서 (이전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을 바탕으로 오는 16일에는 한미공동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용산기지 이전은 홍 의원 주장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말 미군 기지내 아파트 건립허용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논란을 빚을 정도로 이념적으로 예민한 데다, 근본적으로는 서울시가 아니라 한·미 양국의 국가적 문제라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용산기지 이전은 홍 의원 주장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말 미군 기지내 아파트 건립허용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논란을 빚을 정도로 이념적으로 예민한 데다, 근본적으로는 서울시가 아니라 한·미 양국의 국가적 문제라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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