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일 특검팀은 13일 오후 이용호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금감원 등에 로비를 벌인 혐의로 검찰총장의 동생 신승환(49)씨를 전격 구속수감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윤병철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15분부터 신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에 따르면 신씨는 자신이 당시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친동생이고 명문교(서울고-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을 십분활용, 지난해 5월 이용호씨와 연결돼 이씨의 사업을 위해 활동했다는 것이다.
신씨는 형이 검찰총장에 내정된 직후인 지난해 5월 22일 이 씨로부터 (주)G&G의 사장직을 제의받고 5000만원을 받았다. 그뒤 신씨는 6월과 7월 조흥은행 이 모 부행장과 자산관리공사 신 모 부사장·금감원 박 모 보험감독국장 등을 잇따라 만나 쌍용화재 인수건과 (주)스마텔의 부실채권 매입을 청탁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신씨가 이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이같은 부탁을 한 것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신씨는 검찰에 고소한 조합아파트 관련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고소인측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윤병철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15분부터 신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에 따르면 신씨는 자신이 당시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친동생이고 명문교(서울고-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을 십분활용, 지난해 5월 이용호씨와 연결돼 이씨의 사업을 위해 활동했다는 것이다.
신씨는 형이 검찰총장에 내정된 직후인 지난해 5월 22일 이 씨로부터 (주)G&G의 사장직을 제의받고 5000만원을 받았다. 그뒤 신씨는 6월과 7월 조흥은행 이 모 부행장과 자산관리공사 신 모 부사장·금감원 박 모 보험감독국장 등을 잇따라 만나 쌍용화재 인수건과 (주)스마텔의 부실채권 매입을 청탁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신씨가 이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이같은 부탁을 한 것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신씨는 검찰에 고소한 조합아파트 관련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고소인측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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