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기능시험이 간소화된 지 1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이를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김용호)은 “지난해 6월 10일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조치 이후 2만3600명이 면허를 발급받았으나 아직도 면허시험 제도가 간소화된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면허시험을 망설이거나 응시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운전면허시험 중 기능시험은 과거 S자, T자 코스 등 공식을 알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 방법이 간소화되어 차량기기 조작(전조등, 방향지시등, 와이퍼, 기어 변속)과 차로에서의 돌발 상황 대처 능력 등 2개 항목만 확인하는 방법으로 대폭 축소되었다. 차량의 기본 조작요령 습득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합격해 연습면허취득이 가능해진 것.
도로주행시험은 현재 시험관이 채점하는 방식이나, 올해 11월부터 네비게이션의 지시와 교통의 흐름에 따라 운전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누구나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원주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해 운전면허시험장이 도로교통공단으로 이양되면서 초보운전자를 위하여 기능시험 전에 시험용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기능․도로주행 영상체험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을 잘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학과시험 전 학과시험 지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운전면허 취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033-737-0600~2(원주면허시험장), 1577-1120(운전면허시험 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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