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메이저사와 손잡고 미국 의존 탈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지난 14일 오후 3시 44분 유럽계 곡물메이저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전격 발표였다.
농식품유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재수 사장이 서울 양재동 aT사옥에서 유럽 주요 곡물상들의 합작사인 니데라 및 글로벌 물류업체 쥴릭그룹과 계약을 맺고 장기·안정적 곡물도입 기반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니데라는 2010년 기준 연매출 130억달러(약 14조6000억원)를 기록한 회사로 미주, 동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서 곡물을 조달해 제분업체 착유공장 복합사료제조업체 바이오에너지생산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남미에서는 곡물가공, 곡물운송 및 보관을 위한 엘리베이터시설, 착유 및 오일정제, 비료·종자·작물보호 관련 사업을 한다.
쥴릭그룹은 연매출 12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로 제약, 헬스케어, 사료, 농기계 및 농자재를 공급하고 아시아·태평양에 물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이들 기업과 계약을 통해 국내 자급률이 낮은 밀, 옥수수 등 곡물 100만톤을 매년 경쟁적인 국제 곡물시장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수 사장은 "그동안 미국의 곡물메이저에 많이 의존했는데 곡물수입선을 다변화하게 됐다"며 "곡물메이저의 독과점을 견제하는 경쟁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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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지난 14일 오후 3시 44분 유럽계 곡물메이저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전격 발표였다.
농식품유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재수 사장이 서울 양재동 aT사옥에서 유럽 주요 곡물상들의 합작사인 니데라 및 글로벌 물류업체 쥴릭그룹과 계약을 맺고 장기·안정적 곡물도입 기반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니데라는 2010년 기준 연매출 130억달러(약 14조6000억원)를 기록한 회사로 미주, 동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서 곡물을 조달해 제분업체 착유공장 복합사료제조업체 바이오에너지생산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남미에서는 곡물가공, 곡물운송 및 보관을 위한 엘리베이터시설, 착유 및 오일정제, 비료·종자·작물보호 관련 사업을 한다.
쥴릭그룹은 연매출 12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로 제약, 헬스케어, 사료, 농기계 및 농자재를 공급하고 아시아·태평양에 물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이들 기업과 계약을 통해 국내 자급률이 낮은 밀, 옥수수 등 곡물 100만톤을 매년 경쟁적인 국제 곡물시장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수 사장은 "그동안 미국의 곡물메이저에 많이 의존했는데 곡물수입선을 다변화하게 됐다"며 "곡물메이저의 독과점을 견제하는 경쟁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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