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 목사)이 밥상공동체 행복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만 원 후원 운동에 나섰다. 6월 5일 시공에 들어가 11월 말 준공 예정이며, (주)남도종합건설이 시공을 맡게 된다.
행복센터는 정부보조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인 지역사회 후원금으로 건립되며 총공사비 12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만원 후원에 동참한 시민은 1740명으로, 2012명이 다 채워지면 또 한 번 후원캠페인을 해서 부족한 공사비를 채워갈 예정이다.
만원감동 2012명의 손길로 지어질 행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무료급식소, 다좋은마켓, 노인일터, 건강진료실, 연탄은행기념실, 자원봉사자실, 정보독서실, 프로그램실, 연탄은행 등으로 꾸며지며, 행복센터 부지 내에 원동 주민을 위한 마을체육시설도 마련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시절 실직자, 노숙인 등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어 만 14년을 하루같이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영세독거노인 등을 돌보면서 무료급식소, 노숙인쉼터, 마이크로크래딧 빈민은행, 노인일터센터, 보물상, 지역아동센터, 연탄은행 설립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특히 2002년에는 전국에서 처음 원주에 연탄은행을 설립하여 현재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충북 전주 등 전국 31개 지역에 33호점의 연탄은행을 설립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해외 연탄은행 1호점을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수도 비쉬켁에 설립하여 연탄 10만 장을 지원하였으며, 2012년 3월에는 키르키즈스탄 보육원 ‘해피하우스’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후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후원 문의 : 033)766-4933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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