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동시분양, 동탄에서 시작

지역내일 2012-05-25
동탄2신도시 6개사 참여 … 중대형·중소형 물량 다양

올해 첫 동시분양이 경기도 동탄에서 막을 올린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되면서 동시분양은 자취를 감췄다.

그동안 동시분양은 신도시 택지지구 개발을 중심으로 여러 건설사가 같은 시기에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을 받으면서 청약붐을 조성해 왔다. 하지만 신도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동시분양의 장점을 발휘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화성 동탄2신도시는 서울과의 접근성과 주변 입지가 좋은 점이 부각되면서 6개 건설사가 내달 말 일제히 견본주택을 열기로 했다. 동탄2신도시는 분당의 1.8배에 달하는 택지규모를 자랑하며 올해 공급될 아파트만 1만2000가구가 넘는다.

토지작업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탄2신도시를 7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누고 이중 3개의 구역을 고품격 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 개방형 생활가로와 공원을 조성하고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주거지와 기반시설이 잠기지 않도록 대규모 수변형 녹지공간도 들어서게 된다. 고품격 실버타운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주민공동 커뮤니티 시설도 자리잡을 예정이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도 50개 이상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대형건설사는 물론 주택전문 중소 건설사도 참여하며,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아파트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판상형은 물론 타워형 아파트, 3베이 및 4베이 설계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리베라 컨트리클럽과 맞닿아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분양가도 수도권 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900만~10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동탄1신도시 최초 분양가는 물론 일부는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GS건설과 롯데건설, 호반건설, 우남건설, 모아종합건설, KCC건설 등이다. 공급물량은 5519가구 가량 된다.

동시분양은 각 건설사들이 홍보를 위해 뭉치기도 하지만 협력구도 외에 치열한 경쟁관계라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단합의 우려도 있지만 한정된 수요자를 끌기 위해 아파트 단지 설계나 주택 평면 설계를 차별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조건도 앞다퉈 완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남건설은 견본주택을 열기도 전에 이미 사전홍보관을 개소해 청약예정자들의 방문 상담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80㎡ 미만 평면에 4베이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고 , 모아종합건설은 단지내 조경면적을 45% 수준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면에서도 고속철도(KTX)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동탄역에 신설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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