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강원도는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단 유치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성북교육지원청과 소속 초등학교 교감, 유치원 원감 70명을 초청하여 횡성 산채마을에서 농촌체험 팸투어 행사를 주관하였다.
횡성 산채농촌체험마을에 팸투어를 온 교사들은 “나무가 자라는 과정과 나무를 활용하여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보는 목공예체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자란 향긋한 더덕 수확 체험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내년도 수학여행은 강원도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취임한 후 농촌마을에 농가소득을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농촌체험마을에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단’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해에는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1311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서한문을 보내 강원도로 수학여행단을 보내달라고 부탁하였고, 지난 2월 21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초ㆍ중ㆍ고등학교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월 28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 수학여행 설명회에 참석하여 2586명의 초ㆍ중ㆍ고등학교 교감 등 수학여행 관계자들에게 강원도 수학여행 유치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3월에는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방문하여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유치 홍보를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2011년 3만8천명이던 수학여행단이 올해 5월 말 현재 4만명으로 늘었을뿐 아니라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10개 학교에서 700명이 예약을 하는 등 팸투어를 통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금년도 목표인 6만 명을 상회하는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더 많은 피서객과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행사에 전국 최대 규모인 42개마을이 참가하여 적극적인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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