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편안함·즐거움 다 잡았다

지역내일 2012-06-26
변화한 GS·RX 시리즈, 강렬한 디자인 눈길

그동안 렉서스는 조용함과 품위를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정숙성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다. 사실 렉서스는 수입차 시장에서 무난한 고급차로 정평났다. GS시리즈가 '강남 그랜저'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튀지 않는 이미지 덕분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과거의 얌전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첫 신호탄은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다. 이 차는 '편안한 승차감과 운전의 즐거움이 병행하면서 가치를 높인다'는 렉서스만의 '이율쌍생'(二律雙生)을 가장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서스 변화의="" 신호탄인="" 새로운="" gs시리즈.="" 사진="" 한국렉서스="" 제공="">

고속·장시간·장거리 운전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실내 공간을 넓히고 개방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전의 재미와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외관은 더욱 강렬해졌다. 역대 렉서스의 독자성을 계승한 역사다리 꼴의 상부 그릴과 '여덟 팔(ハ)'자로 펼쳐진 하부 그릴을 일체화했다.

고객들의 반응은 판매량 변화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출시된 GS는 5월말까지 세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528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의 10배를 넘어선 것이다.

다음은 SUV 차량인 RX시리즈다. 화살촉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은 렉서스의 디자인이 끊임없이 차별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세단의 고급스러움과 SUV의 실용성을 함께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도심에서는 전륜 주행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거친 노면 주행이나 악조건에서는 4륜으로 전환해 안전성을 높였다. 가격이 종전 모델에 비해 최대 940만원이나 인하돼 고객들은 더욱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후폭풍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렉서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7700대. 렉서스는 지난 3월 경기 남부권의 '렉서스 용인광교', 6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렉서스 일산'를 열었다. 최근에는 일반 정비만 전담했던 '렉서스 판교'에 전시공간과 고객라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기존 렉서스의 이미지를 선호했던 고객들이 적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국내외 판매신장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에서도 렉서스의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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