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중 30여개 청산·법정관리

고합 진도 갑을 조양상선 등 회생 … 정상기업 10여개 퇴출대상 포함

지역내일 2000-11-03 (수정 2000-11-03 오후 2:25:28)
정부와 채권은행단은 287개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판정작업을 마무리 짓고 50여개 부실기업을 청산·법정
관리·매각·합병·사적화의 등 정리대상기업으로 확정했다.
현대건설과 쌍용 계열 4개사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진성어음 결제자금을 비롯한 신규자금 지원을 일절 중
단하는 ‘한시적 여신만기 연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채권은행단은 오늘 오후 4시 은행회관에서 이 같은
결정사항을 일괄 발표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3일 “50여개 정리 대상기업 가운데 청산과 법정관리로 분류되는 기업은 약 30개 정
도이고 나머지는 매각, 사적화의 등 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건설 처리와 관련해 “현대건설측이 어제 밤 채권단에서 요구하는 자구안을 수용한 것으로 안다”
며 “당장 유동성 위기가 온 게 아니기 때문에 법정관리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위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단, 청산, 법정관리 등으로 30여개사 퇴출, 제3자 매각이나 합병 20
개, 워크아웃 5개사로 집계했다.
부실징후기업 판정 대상에 오른 중견 대기업 가운데 성신양회 조양상선 등은 회생판정을 받고 워크아웃 중
인 갑을 벽산건설 영창악기 동국무역 신호제지 새한 남선알미늄 등은 워크아웃을 계속해 기업을 회생시킨다
는 판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서한 동아건설 우방 등 자구노력이 미흡했던 워크아웃 추진업체를 포함 30여개 기업은 워크아웃 중단
이나 청산 등을 통해 정리될 전망이다.
대우차 대우통신 등 대우계열사 중 (주)대우와 대우중공업을 뺀 10개 회사는 제3자 매각이나 합병이 추진
된다.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기업 중 진도, 고합, 세풍 신동방 등은 해외매각이나 분리매각 등으로 처리방향
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으로 영업활동 중인 기업 10여개도 새롭게 퇴출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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