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0.81%로 전년 대비 0.23% 하락 … 계약 유지율도 79.9%로 개선
KB·우리아비바·동양생명·차티스·롯데손보 등은 불완전판매 비율 높아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개선되고 보험계약 유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보험사의 모집조직과 판매실적, 효율분석' 보고서에서 불완전판매 비율이 0.81%로 전년 대비 0.23%p 하락했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란 보험가입자에게 상품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본인 서명을 받지 않아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무효처리된 것을 말한다.
권역에 상관없이 모두 하락했다. 생명보험사는 1.24%로 전년보다 0.43%p, 손해보험사는 0.4%로 0.06%p 낮아졌다. 생보사별로는, 푸르덴셜생명(0.07%)과 ING(0.27%)·삼성생명(0.29%)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양호한데 반해 KB(3.62%)·우리아비바(2.96%)·동양생명(2.55%)은 평균치를 웃돌았다. 또 손보사중에서는 차티스(0.76%)와 롯데손보(0.68%), 에이스(0.57%) 등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았다.
반면 악사다이렉트(0.04%)와 더케이손보(0.09%), 삼성화재(0.23%)는 평균치 아래였다. 판매채널별로는 개인대리점(0.22%)과 방카슈랑스(0.37%)가 양호했고 홈쇼핑(1.26%)과 직영(1.51%)은 좋지 않았다.
◆현대라이프·동양생명·LIG손보·삼성화재 등 유지율 평균 이하 = 불완전판매가 줄어들면서 보험계약 유지율은 높아졌다. 13회차(1년) 보험계약 유지율이 79.9%로 전년보다 2.5%p 올랐다. 25회차(2년) 유지율도 63.2%로 6.0%p 개선됐다.
특히 생보사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13회차는 79.7%로 전년 대비 2.4%p, 25회차는 63.0%로 6.0%p 올랐다.
보험사별로는, 카디프(94.7%)·하나HSBC(87.5%)·푸르덴셜생명(87.0%)과 악사다이렉트(85.7%), 농협손보(83.2%), 동부화재(81.8%)가 양호했고 현대라이프(68.8%)·PCA(70.2%)·동양생명(75.3%)·LIG손보(76.2%)·그린화재(77.5%)·삼성화재(78.2%)는 13회차 유지율의 평균치(79.9%)를 밑돌았다. 김동규 보험감독국 김동규 팀장은 "불완전판매 비율 비교 공시에 따른 보험사의 불완전판매가 줄고 퇴직연금 판매가 증가하면서 유지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정착률도 개선됐다. 1년 이상 경과한 후 모집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설계사 비율을 나타내는 정착률은 39.9%로 전년보다 0.6%p 높아졌다. 보험사별로는, 메트라이프(58.4%)·푸르덴셜(51.7%)·대한생명(49.5%)과 현대해상(48.7%), LIG손보(48.6%), 동부화재(47.7%)의 정착률이 양호했고, AIA(11.6%)·ACE(11.7%)·하나HSBC(14.1%)·차티스(34.1%)·그린화재(35.0%)·롯데손보(38.9%)는 평균에도 못미쳤다.


◆설계사 월평균 소득 300만원 = 설계사의 소득 역시 나아졌다. 월평균 소득은 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생보사가 340만원으로 전년보다 8.6%, 손보사는 232만원으로 4.0% 늘었다. 월평균 모집액은 2630만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또 생보사 판매실적을 보여주는 초회보험료는 공시이율이 높은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늘어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5조2000억원에 달했다.
손보사 판매실적인 원수보험료 역시 실손의료보험 등 장기손해보험 판매 증가에 힘입어 22.5% 늘어난 61조원을 기록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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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우리아비바·동양생명·차티스·롯데손보 등은 불완전판매 비율 높아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개선되고 보험계약 유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보험사의 모집조직과 판매실적, 효율분석' 보고서에서 불완전판매 비율이 0.81%로 전년 대비 0.23%p 하락했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란 보험가입자에게 상품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본인 서명을 받지 않아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무효처리된 것을 말한다.
권역에 상관없이 모두 하락했다. 생명보험사는 1.24%로 전년보다 0.43%p, 손해보험사는 0.4%로 0.06%p 낮아졌다. 생보사별로는, 푸르덴셜생명(0.07%)과 ING(0.27%)·삼성생명(0.29%)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양호한데 반해 KB(3.62%)·우리아비바(2.96%)·동양생명(2.55%)은 평균치를 웃돌았다. 또 손보사중에서는 차티스(0.76%)와 롯데손보(0.68%), 에이스(0.57%) 등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았다.
반면 악사다이렉트(0.04%)와 더케이손보(0.09%), 삼성화재(0.23%)는 평균치 아래였다. 판매채널별로는 개인대리점(0.22%)과 방카슈랑스(0.37%)가 양호했고 홈쇼핑(1.26%)과 직영(1.51%)은 좋지 않았다.
◆현대라이프·동양생명·LIG손보·삼성화재 등 유지율 평균 이하 = 불완전판매가 줄어들면서 보험계약 유지율은 높아졌다. 13회차(1년) 보험계약 유지율이 79.9%로 전년보다 2.5%p 올랐다. 25회차(2년) 유지율도 63.2%로 6.0%p 개선됐다.
특히 생보사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13회차는 79.7%로 전년 대비 2.4%p, 25회차는 63.0%로 6.0%p 올랐다.
보험사별로는, 카디프(94.7%)·하나HSBC(87.5%)·푸르덴셜생명(87.0%)과 악사다이렉트(85.7%), 농협손보(83.2%), 동부화재(81.8%)가 양호했고 현대라이프(68.8%)·PCA(70.2%)·동양생명(75.3%)·LIG손보(76.2%)·그린화재(77.5%)·삼성화재(78.2%)는 13회차 유지율의 평균치(79.9%)를 밑돌았다. 김동규 보험감독국 김동규 팀장은 "불완전판매 비율 비교 공시에 따른 보험사의 불완전판매가 줄고 퇴직연금 판매가 증가하면서 유지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정착률도 개선됐다. 1년 이상 경과한 후 모집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설계사 비율을 나타내는 정착률은 39.9%로 전년보다 0.6%p 높아졌다. 보험사별로는, 메트라이프(58.4%)·푸르덴셜(51.7%)·대한생명(49.5%)과 현대해상(48.7%), LIG손보(48.6%), 동부화재(47.7%)의 정착률이 양호했고, AIA(11.6%)·ACE(11.7%)·하나HSBC(14.1%)·차티스(34.1%)·그린화재(35.0%)·롯데손보(38.9%)는 평균에도 못미쳤다.


◆설계사 월평균 소득 300만원 = 설계사의 소득 역시 나아졌다. 월평균 소득은 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생보사가 340만원으로 전년보다 8.6%, 손보사는 232만원으로 4.0% 늘었다. 월평균 모집액은 2630만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또 생보사 판매실적을 보여주는 초회보험료는 공시이율이 높은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늘어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5조2000억원에 달했다.
손보사 판매실적인 원수보험료 역시 실손의료보험 등 장기손해보험 판매 증가에 힘입어 22.5% 늘어난 61조원을 기록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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