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거제~부산을 최단거리로 오가는 광역 급행버스(M버스)가 도입된다.
2일 동남권광역교통본부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현재 수도권에만 운행 중인 급행버스를 부산권에도 운행하기 위해 관련법령을 고치고 내년부터 부산~거제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급행버스는 2009년 8월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도입됐다. 2개 이상의 시?도를 중간정차 없이 연결하고 정류소는 기점 및 종점 7.5㎞ 이내에 각각 6개까지만 설치토록 돼 있다.
즉 일반시외버스는 도심 내 정류장에 정차할 수 없지만 급행버스는 정차할 수 있다.
국토부는 부산시와 경남도에 대해 주민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부산∼거제 급행버스 합의안을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주도로 2개월 내에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2개월 내에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국토부가 직권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는 국토부가 관련법령을 고치는 대로 올해 안에 부산경남과 합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급행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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