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형이 김선아에게 정식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7월 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은성(박건형 분)은 지안(김선아 분)의 집을 찾아가 청진기로 진찰하며 발목이의 말을 통역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장여사(오미희 분)의 소행인 결혼기사 수습을 위해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아무런 힘이 못되어 주어서 미안하다고 발목이의 말을 빌어 지안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후 그는 지안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귀에 청진기를 직접 꼽아주며 “발목이 엄마 결혼합시다”라며 정식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그동안 지안에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다잡으며 삼각라인에서 한 발 물러선 듯 보였던 은성은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태강(이장우 분)을 보며 자신 역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지안에게 순도 100%의 진심을 전하기로 결심한 것.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금까지의 엔딩 중 최고로 멋졌다! 조은성 내꺼하자!”, “은성의 짝사랑, 너무 완벽해서 안타깝기도”, “청진기 프로포즈라니 내 귀가 녹을 것 같다”, “은성쌤은 정말 여자들의 대통령이심! 우윳빛깔 조은성”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연예부 양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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