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물가·성장률 모두 낮춘다

지역내일 2012-07-09
물가 0.24%p↓ … 성장률 0.2%↓

국제유가가 내년 초까지 안정되면 물가상승률이 0.24%포인트 낮아지고 경제성장률도 0.2%포인트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3월14일 배럴당 124.22달러(두바이유 기준)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6월 들어 9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7월 5일 현재는 97.96달러로 고점보다 26.8% 떨어진 상태다.

미국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는 3분기 두바이유 평균가를 배럴당 90달러로 예상했고, 4분기 92.1달러, 내년 91.2달러로 하반기에도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유가가 한풀 꺾이면 물가가 장기적으로 안정되고, 동시에 성장률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김웅 차장 등이 개발한 예측 모형으로 유가 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다. 두바이유가 가장 비쌌던 3월14일을 시작으로 1년 후까지 예상한 결과 연간 국제유가는 10.31% 내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24%포인트 떨어뜨릴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유가가 10.31% 내려가면 내년 3월까지 경제성장률도 0.2%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의 유가 안정세는 세계경기 침체로 석유 수요가 줄어든 결과이기 때문에 경기가 둔화한 만큼 성장률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분석에서 유가 전망과 유가 등락 요인에 가정치를 적용했고 물가·성장은 다른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실제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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