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한번쯤 기억해야 할 것들] 치열한 인생에 보내는 희망통신

지역내일 2012-06-01

멜론/조용경 지음/1만3500원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잠시 인생에 '쉼표'를 둬라. 치열한 삶에 지친 이들에게 들꽃향기와 함께 보내는 희망통신이다. 잔잔한 들꽃 사진과 어우러진 인생에 대한 고찰은 우리에게 평온한 휴식을 선사한다.

저자인 조용경씨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보좌관이자 송도국제도시건설 총괄기획책임자였다. 2009년부터 2012년 3월까지 포스코엔지니어링 부회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책은 박 회장의 최측근 보좌관 시절 겪은 일화와 전문경영인으로 세계 건설현장을 누비며 진두지휘한 체험담 등을 통해 얻은 인생의 알토란같은 지혜들을 엮었다.

저자는 포스코엔지니어링 부회장 대표이사 시절 전 직원에게 '조용경의 희망통신'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주제는 △ 한번쯤 생각해야할 직장인의 자세 △ 소통과 신뢰 △ 성공과 실패 △ 도전의식 △ 행복한 삶 등 다양했다.

이 책은 '조용경의 희망통신'에 실린 글과 저자가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한데 엮은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가 10여년전부터 찍은 들꽃 사진들도 함께 실었다.

아내와 함께 한라산 등 국내 명산과 히말라야, 몽골의 초원 등으로 출사여행을 떠나 찍은 들꽃 사진들 중 일부는 저자의 개인 홈페이지(www.ilovehansong.co.kr)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총 마흔네 개의 이야기로 구성했다. 희망 행동 향상 깨달음 등을 테마로 삶에 지친 이들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자며 용기를 준다.

저자는 "살면서 한발 한발 내딛기조차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가라"고 말한다. 그래야 더 멀리가고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한번쯤 쉬어가듯 인생의 절정에 도달했을 때는 잠시 쉬면서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어려운 시절 후회없는 선택을 했기에 회갑을 맞은 요즘도 여전히 행복하다"며 "이는 잠시 쉬면서 지난날을 되돌아 봤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울림이 깊은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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