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러시아 이어 중국시장 개척
경기도와 도내 의료기관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의료산업이 도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정부간 환자송출협약 등을 통해 올해 해외환자 2만명을 유치하고 병원플랜트,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7일 "중국 장쑤성과 정부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학술대회, 의료인연수, 병원정보시스템교류, 의료기관 간 협력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9월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은 지난달 중대지산그룹과 함께 이싱시가 50만㎡부지에 민관협력사업으로 건립중인 복합시설의 헤리티지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plex) 컨설팅과 메니지먼트를 담당하기로 했다. 북경 왕징병원과는 '재활의학센터 운영 및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천 세종병원은 지난달 22일 카자흐스탄 최초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유라시아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세종병원은 2015년 5월 개원하는 이 병원의 개원·경영 컨설팅비로 18억원, 브랜드 사용료로 연 매출의 5%를 받는다. 명지병원은 오는 8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종합검진센터를 개원한다. 또 보바스병원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DRC(Dubai Rehabilitation Center) 위탁경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병원플랜드 분야의 해외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윤덕희 도 국제의료담당은 "병원플랜트 진출 시 경영시스템은 물론 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의료인력 해외진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도 2010년 1만1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54.5%나 성장했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의료산업 해외진출은 봉사활동이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를 넘어 의료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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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도내 의료기관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의료산업이 도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정부간 환자송출협약 등을 통해 올해 해외환자 2만명을 유치하고 병원플랜트,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7일 "중국 장쑤성과 정부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학술대회, 의료인연수, 병원정보시스템교류, 의료기관 간 협력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9월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은 지난달 중대지산그룹과 함께 이싱시가 50만㎡부지에 민관협력사업으로 건립중인 복합시설의 헤리티지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plex) 컨설팅과 메니지먼트를 담당하기로 했다. 북경 왕징병원과는 '재활의학센터 운영 및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천 세종병원은 지난달 22일 카자흐스탄 최초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유라시아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세종병원은 2015년 5월 개원하는 이 병원의 개원·경영 컨설팅비로 18억원, 브랜드 사용료로 연 매출의 5%를 받는다. 명지병원은 오는 8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종합검진센터를 개원한다. 또 보바스병원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DRC(Dubai Rehabilitation Center) 위탁경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병원플랜드 분야의 해외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윤덕희 도 국제의료담당은 "병원플랜트 진출 시 경영시스템은 물론 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의료인력 해외진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도 2010년 1만1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54.5%나 성장했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의료산업 해외진출은 봉사활동이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를 넘어 의료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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