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동주택의 실험
공동주택단지 내 버려진 창고가 주민사랑방으로 다시 탄생했다. 서울 도봉구는 창1동 삼성래미안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창고를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꾸며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공동체 공간 조성은 지난 3월부터 준비한 작업. 서울시와 도봉구에서 공모한 공동주택 커뮤니티사업 소식을 듣고 계획서를 꾸몄다. 1차 공모에서는 물을 먹었지만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인하를 주제로 한 2차 공모에서 선정됐다.
이달 초 열린 개관식에는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한 인근 학교 교장과 아파트 주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공동체 공간에 대한 주민들 의지를 보여줬다. 개관식 준비도 주민들이 나섰다.
다목적 방은 주민 간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청소년 자원봉사자 활동과 휴식 공간이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 운영이나 중·장년 퇴직자들 여가활용, 각종 주민 회의를 위한 공간으로 쓸 예정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