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조차 못한 일" 주민 경악 …2010년 1월 이후 성범죄자만 신상정보 공개
실종됐던 여자 초등학생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중소도시인 경남 통영시가 충격에 휩싸였다.
23일 통영지역 학교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실종됐던 한아름(10)양이 일주일 만에 이웃 주민에 의해 살해 당한 것으로 밝혀지자 시민들은 경악했다.
주부 임 모(40)씨는 "같은 또래의 딸을 가진 부모로서 아름이가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 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교사인 박 모(50·여)씨는 "설마설마 했지만 아름이의 소식을 듣고는 살이 떨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자영업자 김 모(66)씨는 "내 기억으로는 통영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숨지게 한 일은 처음이고 이같은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밖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에는 극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에 1700여명의 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가 공개돼 있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의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는 22~23일에도 지속적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에 랭크되는 등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자신이 사는 동네나 자녀가 다니는 학교 주변에 성범죄자들의 주거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www.sexoffender.go.kr/)를 참고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열람 대상자는 2010년 1월 1일 이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인터넷 열람 명령을 선고 받은자로 한정돼 있어 2010년 이전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는 경찰관서를 방문해야 열람이 가능하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실종됐던 여자 초등학생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중소도시인 경남 통영시가 충격에 휩싸였다.
23일 통영지역 학교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실종됐던 한아름(10)양이 일주일 만에 이웃 주민에 의해 살해 당한 것으로 밝혀지자 시민들은 경악했다.
주부 임 모(40)씨는 "같은 또래의 딸을 가진 부모로서 아름이가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 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교사인 박 모(50·여)씨는 "설마설마 했지만 아름이의 소식을 듣고는 살이 떨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자영업자 김 모(66)씨는 "내 기억으로는 통영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숨지게 한 일은 처음이고 이같은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밖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에는 극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에 1700여명의 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가 공개돼 있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의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는 22~23일에도 지속적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에 랭크되는 등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자신이 사는 동네나 자녀가 다니는 학교 주변에 성범죄자들의 주거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www.sexoffender.go.kr/)를 참고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열람 대상자는 2010년 1월 1일 이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인터넷 열람 명령을 선고 받은자로 한정돼 있어 2010년 이전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는 경찰관서를 방문해야 열람이 가능하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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