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지역내일 2012-07-24
서울시, 개발계획안 변경 … 9월 고시 계획
필지 쪼개 매각 … 중소·벤처기업도 유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산업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된다. 정보통신,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식물종자산업 등을 포함한다.

서울시는 변경된 마곡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23일 발표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9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안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변경안을 보면 면적 366만5000㎡의 마곡지구는 1지구 주거단지, 2지구 산업·업무단지, 3지구 공원복합단지로 이뤄진다. 이 중 산업·업무단지는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로 나눠진다. △선도기업으로 입주하게 되는 LG와 코오롱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지구 △IT 융·복합 산업 중심지 △의료서비스·의약 중심의 복합의료 중심지 △식물학·종자중심산업 중심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산업단지를 기존 101개 필지에서 207개로 쪼개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필지당 면적은 평균 7632㎡에서 최소 3526㎡로 줄어든다. 업무필지는 1만8087㎡에서 2717㎡로, 상업용지는 1만8523㎡에서 2487㎡로 잘게 나뉜다.

시는 변경안이 확정되면 마곡지구의 자족기능이 개선됨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들의 입주가 쉬워져 용지 분양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업무단지 바로 옆에 주거단지가 만들어져 일터와 주거지가 가깝게 연결된다. 직장과 집을 모두 마곡지구에 둘 경우 출·퇴근 거리는 200~1000m에 불과하다. 지하철을 이용하더라도 한 정거장이면 된다.

서울시는 전체 면적의 19%를 자치하는 3지구 70만㎡ 공원복합단지는 마곡을 대표하는 중앙공원이자 강서지역 최대의 녹지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마곡지구는 6월 현재 전체 공정률의 28%가 진행 중이다. 의료용지는 이화학당에 매각을 마쳤고 선도기업은 LG컨소시엄 및 코오롱컨소시엄과 협상이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15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지난해 9월 착공해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남원준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이번 계획변경으로 마곡지구는 첨단산업 및 경제적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형 산업단지이자 자족적인 도시공동체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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