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생물산업센터 확정, 관광 교육 이어 산업 중심지로

5년간 229억원 투자…생산 173억원, 1000명 고용창출 기대

지역내일 2002-01-23
안동시와 경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생물건강산업 사업화지원센터 건립이 확정돼 안동지역이 관광과 교육에 이어 산업에서도 명실상부한 북부권 중심도시로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산업자원부는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별 특성화 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지역산업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전국 3개 권역에 국비 8817억원을 투입, 27개 개별사업을 추진하고 2250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권역 별로 대전·충청권은 ‘전자·생물산업’, 전라·제주권은 ‘자동차부품·기계·생물산업’, 울산·경북·강원권은 ‘자동차·전자·생물산업’이 집중 육성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구미를 중심으로 집적이 형성되어 있는 전자정보기기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안동과 울진을 중심으로 생물산업과 환경산업을 육성해 나가는 이중적 지원방식 추진된다.
특히 안동에 건립되는 생물건강산업 사업화지원센터는 경북도 북부지역의 생물산업 활성화와 집적 촉진을 위한 핵심적 앵커기능을 수행토록 계획됐다. 북부지역에 산재해 있는 특화작목 관련 시험장과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기능성 식품의 특화기술개발체계를 확립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역할이다. 여기에다 생물자원을 이용한 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 연구성과의 기업 기술이전, 자문·평가와 창업보육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말 그대로 △연구개발 △창업보육 △시험생산 △기업교육 등 종합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송하동 농업기술센터 1만여평 부지위에 2000평 규모의 센터 건물을 올해 안에 착공한다. 또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에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생물산업육성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비영리재단법인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생물건강산업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상주대학교에 생물농업·소재 기술정보센터(TIC) 설립을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상주대에는 지난해 이미 9억원의 예산이 기 투자됐고 오는 2006년까지 모두 9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동 연구개발과 창업보육,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안동시는 생물건강센터 건립이 지역벤처기업 창업활성화 뿐만 아니라 생산유발효과가 연간 17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전체 산업 부가가치창출이 연 64억원에 달하고 1000명 이상의 고용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안동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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