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자산 500조원 시대

1년 5개월만에 100조원 증가 … 대형 3사 비중 58.8%

지역내일 2012-07-13
생명보험업계가 총 자산 5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생명보험협회는 13일 국내에서 영업중인 24개 생보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생명보험 자산이 502조18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 400조원을 기록한 뒤 지속적인 보험료 유입과 NH농협생명 편입 등의 영향으로 1년 5개월만에 100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 1999년 11월 100조원을 달성한 때로부터 12년 5개월만에 500조원을 돌파한 것.
생보사별로는, 삼성생명의 총 자산이 163조862억원(점유율 32.5%)으로 여전히 1위를 고수했고, 그 뒤를 대한생명(69조3849억원, 13.82%)과 교보생명(62조8478억원, 12.52%)이 이었다. 이들 대형 3사가 295조3188억원으로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중소형사는 129조2782억원, 외국사는 77조4210억원으로 각각 25.8%, 15.4%를 점유했다.
구체적으로 수입보험료는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88조5879억원으로 지난 2001 회계연도보다 87% 증가했다. 기존 판매 보험의 보험료 유입뿐만 아니라 2001년 7월에 도입한 변액보험, 2003년 8월부터 허용한 방카슈랑스에 따른 판매채널 다양화 등이 꾸준한 수입보험료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노후소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면서 연금 등의 저축성보험 비중이 늘었다. 저축성보험은 지난 2001년 15.1%에서 지난해에 29.1%로 14.0%p 증가했다. 반면 보장성보험은 84.9%에서 70.9%로 줄었다.
또 효력상실 해약률은 보유계약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2001년 14.1%에서 10.2%로 감소했다. 설계사수도 지난 2001년 17만1505명에서 지난해에는 15만6145명으로 9.8% 줄었다.
소순영 홍보부장은 “국민의 노후와 가정의 위험을 보장하는 생명보험 고유의 역할을 강화해 자산 500조원의 위상에 걸맞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