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약품보다 발기부전치료성분 많아 부작용 커 "
발기부전치료제를 다량 넣은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한 업자들이 구속됐다.
식약청 경인지방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넣어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관한 법률 위반)로 유 모(53)씨 등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유씨와 박 모(47)씨는 미국에서 밀반입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있는 캡슐을 정식 수입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조했다. 옥타원, 라미코-F, F-365, 지-플로우 등 용기에 담아 2만4462병 76억원 상당을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씨는 2010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캡슐 60만개를 받아 지-플로우 2만병 60억을 판매했다. 박씨는 2009년 9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캡슐 75만개를 국제택배로 밀반입해 16억 상당을 판매했다.
경인식약청은 강남구·관악구에 있는 두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가짜 건기식을 회수조치했다. 경인식약청 박인권 위해사법조사팀장은 "실데나필과 타다라필등이 발기부전치료제 허용기준보다 많이 들어가 부작용이 우려된다"라며 "이미 구입한 경우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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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를 다량 넣은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한 업자들이 구속됐다.
식약청 경인지방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넣어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관한 법률 위반)로 유 모(53)씨 등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유씨와 박 모(47)씨는 미국에서 밀반입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있는 캡슐을 정식 수입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조했다. 옥타원, 라미코-F, F-365, 지-플로우 등 용기에 담아 2만4462병 76억원 상당을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씨는 2010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캡슐 60만개를 받아 지-플로우 2만병 60억을 판매했다. 박씨는 2009년 9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캡슐 75만개를 국제택배로 밀반입해 16억 상당을 판매했다.
경인식약청은 강남구·관악구에 있는 두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가짜 건기식을 회수조치했다. 경인식약청 박인권 위해사법조사팀장은 "실데나필과 타다라필등이 발기부전치료제 허용기준보다 많이 들어가 부작용이 우려된다"라며 "이미 구입한 경우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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