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현영희 의원도 제명

지역내일 2012-08-17
오늘 의원총회서 의결 … 부산지검, 오늘 피의자신분 재소환

새누리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 제명안을 의결했다.

홍일표 대변인은 "120여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현 의원을 제명처리했다"고 밝혔다. 현역인 현 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전체 새누리당 의원(149명)의 2/3 이상인 100명이 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 의원은 이날부터 새누리당 당적을 잃게 됐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을 하게 되면 의원직이 박탈되지만, 제명될 경우에는 의원직은 유지된다.

현 의원은 전날 새누리당 의원들의 사무실에 억울함을 항변하는 내용의 문서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공천헌금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 '공천헌금 의혹사건'과 거리를 두려는 당내 기류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현 의원은 4ㆍ11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15일 중간전달책 조기문(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구속)씨를 통해 당시 공천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 전 의원의 제명안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됐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지검 공안부는 이날 오전 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

현 의원은 총선 직전인 지난 3월 28일 조기문씨를 통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고, 전 비서 정 모씨 등의 명의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친박계 인사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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