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문 진술 번복 “수천만원 받았다 돌려줘”

지역내일 2012-08-22
현기환 16시간 조사 … 현영희 사전구속영장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 사건에서 돈전달 중간책으로 지목받고 있는 조기문씨의 진술이 또 다시 바뀌었다. 당초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인 없다고 했다가 활동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았다고 말을 바꿨는데 최근에 와서는 수천만원을 받았다가 일부를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현 의원의 수행비서였던 정동근씨가 조씨에게 3억원을 줬다고 진술한 지난 3월 15일 이후 조씨의 지출 내역을 면밀히 조사하면서 자금의 출처를 추궁하자 조씨가 금품수수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부인하는 현기환="" 22일="" 오전="" 공천대가로="" 3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피내사자="" 신분으로="" 부산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현의원이="" 검찰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앞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검찰은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회 체포동의안 제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씨가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검찰이 조씨의 차명폰 위치추적과 통화내역을 확인하는 등 조씨를 압박할 '카드'를 찾고 있다. 조씨가 사용한 차명폰의 실소유주인 이 모씨의 집도 압수수색했다. 이씨는 현 의원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로 일했다.

현기환 전 의원은 21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1시50분쯤 귀가했다. 검찰은 현 전 의원의 3월 15일 행적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으며 조씨와 현 전 의원과의 통화·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현 전 의원에 대해 일단 참고인 조서를 받았으며 조만간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현 전 의원이 답한 내용을 검토해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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