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IFC와 손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최근 홍콩에서 세계은행(World Bank) 산하 투자금융기관인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시 보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삼성생명은 중국과 태국에 이어 추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세계은행의 명성과 현지 정부와의 관계, 고급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IFC가 단순자문의 형태가 아닌 공동 투자자의 입장에서 지원하기로 해 신규시장 진출시 유리한 입장에서 보험사업을 벌일 수 있을 전망이다.
IFC는 50년 이상 전세계 100여 국가에서 인프라, 금융 등 다방면에서 투자를 해온 기관이다.
한편, 박근희 사장은 지난 3월 미래성장동력 육성 차원에서 "중국, 태국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에 추가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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