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77% 차지 … 대물담보 가입금액 2억원 이상 30% 넘어
지난해에 자동차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은 온라인으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3일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 ∼2012년 3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자의 36.6%가 온라인을 통해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이 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온라인 가입률이 45.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40대(37.7%), 20대 이하(33.9%)순이었다.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40대가 31.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0대(25.8%)와 50대(25.1%)가 이었다.
차종별 온라인 가입률은 소형차가 단연 높았다. 소형B(1000cc초과 1600cc이하) 38.5%, 소형A(1000cc이하) 36.5%로 둘을 합쳐 온라인 가입률이 무려 75%나 됐다. 중형차(1600cc초과 2000cc이하)와 대형차(2000cc초과)도 각각 37.7%, 29.5%로 적지 않았다.

자동차보험 전체 가입대수(1280만대)는 중형차가 390만대(30.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소형B(316만대 24.7%)와 승합차(271만대 21.2%), 대형차(183만대 14.3%)순이었다.
차량 추돌 사고시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대물담보 금액도 크게 늘었다. 자동차보험 계약자 중 10명 중 9명이 1억원 이상 가입자였으며, 2억원 이상 가입자가 30.2%를 차지해 전년보다 8.5%p 증가했다.
반면 1억원 미만 가입자는 7.3%로 2.3%p 감소했다. 외산차는 2억원 이상 가입자가 42.6%로 전년대비 10%p 늘어났다. 5억원 이상 가입자도 5.4%나 됐다. 특히 3억원 이상 고액가입자의 경우 온라인 가입률이 높았는데, 3억원 가입자는 절반을 넘었다. 이는 가입금액 변경이 쉽고 추가보험료 부담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기차량손해 담보도 가입금액이 늘어났다. 여전히 1000만원 이하 가입률이 53.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1000만원∼3000만원 이하 가입자가 40.7%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외산차는 5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20.6%에 달했다. 반면 1000만원 이하는 7.7%에 불과했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팀장은 "외산차와 고가차량의 증가로 대물담보 고액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40대와 남성, 중형차량 가입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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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자동차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은 온라인으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3일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 ∼2012년 3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자의 36.6%가 온라인을 통해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이 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온라인 가입률이 45.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40대(37.7%), 20대 이하(33.9%)순이었다.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40대가 31.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0대(25.8%)와 50대(25.1%)가 이었다.
차종별 온라인 가입률은 소형차가 단연 높았다. 소형B(1000cc초과 1600cc이하) 38.5%, 소형A(1000cc이하) 36.5%로 둘을 합쳐 온라인 가입률이 무려 75%나 됐다. 중형차(1600cc초과 2000cc이하)와 대형차(2000cc초과)도 각각 37.7%, 29.5%로 적지 않았다.

자동차보험 전체 가입대수(1280만대)는 중형차가 390만대(30.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소형B(316만대 24.7%)와 승합차(271만대 21.2%), 대형차(183만대 14.3%)순이었다.
차량 추돌 사고시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대물담보 금액도 크게 늘었다. 자동차보험 계약자 중 10명 중 9명이 1억원 이상 가입자였으며, 2억원 이상 가입자가 30.2%를 차지해 전년보다 8.5%p 증가했다.
반면 1억원 미만 가입자는 7.3%로 2.3%p 감소했다. 외산차는 2억원 이상 가입자가 42.6%로 전년대비 10%p 늘어났다. 5억원 이상 가입자도 5.4%나 됐다. 특히 3억원 이상 고액가입자의 경우 온라인 가입률이 높았는데, 3억원 가입자는 절반을 넘었다. 이는 가입금액 변경이 쉽고 추가보험료 부담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기차량손해 담보도 가입금액이 늘어났다. 여전히 1000만원 이하 가입률이 53.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1000만원∼3000만원 이하 가입자가 40.7%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외산차는 5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20.6%에 달했다. 반면 1000만원 이하는 7.7%에 불과했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팀장은 "외산차와 고가차량의 증가로 대물담보 고액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40대와 남성, 중형차량 가입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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