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재교육 현장 ''예일 컴퓨터 학원''

''재교육·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내일 2002-01-29
''나는 컴맹이다''이라고 자처하는 평범한 주부 문천희(38세)씨는 지난 10월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웹디자인 국비교육에 지원을 하였다.
"집에서(장기동 청송마을) 북변동 학원까지 10분밖에는 걸리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것이 그 만큼의 재미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늘 집에서 아이들 보살피는 일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평범한 주부가 이런 기회를 갖게 된 데는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 대개의 경우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국비 교육은 고용보험료을 1회 이상 냈던 사람만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작년 10월엔 미취업자 대상으로 무료 국비 교육이 이루어졌다.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문씨는 평소 웹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러한 기회를 잘 잡았다. 하지만, 이런 문씨도 쉽게 결단 내리기는 힘들었다. 과묵한 남편은 어떠한 일언반구도 없었고, 아직 어린 둘째는 엄마가 집에서 자기만을 돌봐주기를 바랬다. 그래도 10살짜리 큰 딸만이 "엄마가 하시고 싶은 거 하세요"하고 격려 해 주었다.
"둘째 아이의 허락을 맡아 겨우 시작한 컴퓨터 공부는 쉽지 않았어요. 처음 한 달은 너무 힘들었어요. 학교를 졸업한지 15년이나 되는데 하루 7시간 꼬박 책상에 앉아 있는 자체만으로도 버거웠죠. 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차츰 컴퓨터의 원리와 웹디자인에 대한 기술이 늘어가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학원에서 배운 것을 빨리 보여 주어 아직은 미숙하지만 제가 만든 홈페이지를 공개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며 저와 함께 홈페이지를 꾸미기 시작했어요. 자작동화란 코너에 직접 글을 올리면서 아이들 문장 실력도 늘더라고요"하고 문씨는 자신의 생활 변화대해서 이야기한다.
무엇보다도 예전엔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나쁜 사이트에나 들어가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교육을 받고 나선 그런 근심도 사라졌다고 한다. 아이들이 방문했던 사이트를 검색하고 통제 할 수도 있고 이제는 서로 열린 마음으로 컴퓨터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한다. 유치원에서 컴퓨터를 배워와서 엄마에게 ''내가 가르쳐 줄게''하고 둘째 아이도 엄마를 응원한다고 한다. 자신이 직접 만든 엽기토끼 플래쉬를 보여주었더니 남편도 칭찬해 주었다고 한다.
요즘은 2월8일에 있을 수료식을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열심이다. 문씨는 황인수씨, 등 4명의 같은 조 학생들과 요리홈페이지를 만든다. 조금은 들뜨고 수줍어하면서 인터뷰 내내 문씨 얼굴에선 밝은 자심감이 보였다. "수료가 끝나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어요,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업도 하고 싶어요"문씨는 이야기한다.
예일컴퓨터 원장 김성남씨는 무료국비 교육을 통해 재교육을 받는 그들의 열의를 보면서 또 그 결과가 취업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노동부 주관 국비 교육생 모집 안내
☞웹디자인 분야
⇒ 1월 25일 부터 4개월과정으로 매일 6시간.
⇒ 교육비·교재비 전액무료.
⇒ 매월 50,000원 수당과 식비 50,000을 지급 받는다.
⇒ 대상: 고용보험적용자, 자활대상자.
⇒ 모집인원: 23명과 IT분야 30명.
☞사무자동화
⇒ 컴퓨터기초부터 자격증까지.
⇒ 1월 25일부터 4개월과정으로 매일 4시간.
⇒ 교육비·교재비 전액무료.
⇒ 매월 50,000을 지급 받는다.
⇒ 대상: 고용보험적용자, 자활대상자.
⇒ 모집인원: 21명

☞정통부 지원 ''e-korean''교육
⇒ 워드, 엑셀, 인터넷활용, Photoshop기초.
⇒ 매월 초에 개강하며 매일 2시간.
⇒ 수강료: 2만원. 교재(14,000원) 제공.
⇒ 대상: 만20세 이상 전국민 누구나. (대학생제외)
⇒ 모집인원: 매월 초 선착순 마감.
문의: 예일정보처리학원(홈플러스옆 서초교앞/ 031-985-4100)
유진희 리포터 harrymo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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