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서희의 주연으로 화제가 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드라마 '서울 임사부'가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방영된 '서울 임사부'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드라마로, 서울을 배경으로 한 사천요리 전문점 부용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는 중국의 BTV와 CCTV 등에서 방영돼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드라마는 조회수만 870회,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울러 주연배우 장서희 역시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중국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당시 중국에서는 드라마의 인기에 드라마 촬영지를 비롯해서 극중 사천음식을 맛보기 위한 대중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으며, 국내 브랜드 의상이 중국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한국 패션관광'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큰 인기를 누린 드라마가 지난 8월 24일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다시 한 번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 장서희 역시 '시청률 여왕'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흥행배우로 재조명 받고 있다.
한편 장서희는 오는 8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수당영웅'에서도 팜므파탈 여주인공 장려화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수나라의 멸망과 당나라의 건국으로 이어지는 변천사와 사회 변화를 다룬 대하사극으로 약 500억 원이 투입, 3년 간의 기획 준비기간을 들인 대작이다.
[연예부 박건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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