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역 앞 ''양수면옥''

한 자리에서 20년, 전통 한우고기집

지역내일 2002-01-29
일산신도시뿐 아니라 주변 본 일산주변까지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현대적 분위기의 음식점 중에서 올곧게 한 장소에서 20여 년째 한우고기집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 양수면옥은 예전 모습 그대로의 일산역 바로 앞, 그 역사의 외관만큼 또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그 곳에 있다.
이미 SBS의 ''냉장고를 열어라''를 비롯하여 인터넷 음식전문 사이트에 추천 맛집으로 등장하는 등 많은 방송매체를 탔지만 유명세에 따른 내부 손질(?)은 전혀 없다.
방송에 소개된 집이라고 다 맛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는 법, 맛에 관한 절대평가는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특별한 것 없어 보이는 이 곳에 20여 년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단골고객들이 이 곳 생고기의 부드러운 육질과 독특한 맛을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닐까.
들어서면서 보이는 주방은 한우 손질하느라 바쁜 손길이 그대로 보이고 테이블 몇 개 놓인 1층에도 초저녁부터 손님이 차 있는데다 오래된 시멘트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2층에도 별스럽지 않은 테이블에 손님들이 꼭 차 있을 정도로 인근뿐 아니라 서울지역까지 유명한 곳이다. 이 곳의 경쟁력은 20여 년 변함없는 건물의 외양만큼 변하지 않는 부드러운 고기 맛, 농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그 곳에서 공급받는 냉동되지 않은 최상의 한우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 일품. 신도시에 많은 고기집들이 깨끗하고 화려한 실내장식을 갖추고 문을 열고 있지만 이 곳의 주인은 오로지 음식 맛 하나에 자부심이 대단하다.
현재 양수면옥의 주인은 처음 이 곳을 열었던 주인내외의 딸 장동선씨, 이북이 고향인 원조주인내외의 손맛은 2대 째 가업을 잇고, 원조주인은 인근 직영농장을 경영하며 이곳의 질좋은 한우암소와 채소류를 공급한다. 한우고기와 함께 나오는 청국장은 냄새가 나지 않아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메뉴로 양수면옥만의 비법으로 띄운 청국장과 된장을 7:3으로 조리한다고. 이 청국장도 직접 공장에서 주문생산된 것으로 큼직한 두부, 시래기와 어우러진 토종 그대로다.
이곳의 메뉴는 양념갈비, 생갈비, 차돌박이, 안창살, 토시살 등 200g단위로 1만5000원∼2만원, 시원한 냉면과 이북식 물김치 또한 입가심으로 훌륭하다.
전화 031-975-2267,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매월 3째 주 화요일 휴무.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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