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YMCA 출범 채비 본격화

26일 ‘창립발기인 대회 및 회원모집운동 발대식’ 가져 오는 3월 전국 56번째 창립 … 7000명 회원 확보 목표

지역내일 2002-01-30
용인 YMCA(총단장 박양학)가 지난 26일 문예회관 2층 회의실에서 회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발기인 대회 및 회원모집운동 발대식’을 갖고 오는 3월 출범식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문병수 창립준비위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양학 창립준비위원장은 용인 YMCA를 이끌어갈 임원을 소개하고 발기인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이정문 창립준비 부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남주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이 "왜 회원모집을 해야하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사무총장은 "회원운동단체로서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는 동시에 회원모집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YMCA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활동에 적극 참여케 함으로써 YMCA가 지향하는 목적을 성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 56번째로 창립되는 용인 YMCA의 회원 전원은 이날 자리에서 3월 9일 출범식까지 모집회원 30단체 7000명, 창립기금 1억2000만원을 목표로 출범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150여년 전에 영국 런던에서 비롯한 YMCA는 세계 120개 나라에 1만여 조직과 3000만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세계최대의 민간단체로 1896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암울한 일제하에 민족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과 민중교육, 문화활동, 농촌사업을 통해 민중들에게 독립의 희망을 줬다.
일제말기의 수난기와 한국전쟁의 혼란기를 넘어 현재는 전국 55개 지역에서 15만명이 넘는 다양한 회원을 가진 한국 YMCA는 한국사회의 민주적 발전과 나라의 평화적 통일운동, 미래지도자인 청소년 육성과 운동, 소비자권익보호를 통해 시민권리의 신장을 위한 사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제 전국 56번째로 용인 YMCA가 출범함으로써 날로 커가고 있는 용인지역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각종 소비자 문제, 도시화에 따른 각종 분쟁과 갈등이 합리적인 대안과 기준에 맞춰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용인 YMCA는 올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후보선택의 잣대를 제시, 참여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시킬 막중한 사명을 짊어지게 됐다.
이날 참석한 김영선(여·32·신갈) 씨는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믿을 만한 시민단체가 출범한다는 소식에 참석했다"며 "앞으로 용인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올곧은 YMCA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용인 YMCA는 그간 수원 YMCA의 후원으로 7년 전 신갈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98년 수지센터를 운영해왔다.
또 유림센터와 역북센터를 개소, 이미 창립 기반을 착실하게 갖춰왔다.
이들 센터에서는 녹색가게를 통한 소비자 권익사업 및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아기스포츠단과 청소년 교육, 취미교양 강좌를 개설, 시민단체로서의 역량을 확고하게 구축했다.
앞으로 용인 YMCA는 △내일의 지도자를 기르는 청소년 운동 △21세기 용인만들기 시민운동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체육활동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시민복지운동을 기치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 YMCA 회원은 성별, 연령, 종교, 이념에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년회원(월 5000원), 대학생회원(월 1만원), 보통회원(월 2만원), 평생회원(100만원 이상) 등 다양하다.
용인 YMCA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본부(321-8036)나 역북센터(322-8036∼7), 수지센터(264-3561∼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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